5000대 수출 독점계약 체결 등 효과
경기 안양시는 '2020 청년창업기업 스케일업 안양' 사업을 통해 선정된 청년창업기업들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7년 이하 고성장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공간 및 자금,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의 패키지 지원을 통해 조기 경영 안정화와 성장 가속화를 집중 지원하는 시 청년 창업 생태계의 최종 완성 단계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중인 2019년 3월에 창업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지니로봇(대표 이은승)은 지난 13일 폴란드 로봇교육 시장 1위 기업인 EduSense S.A사와 합작법인 (JV)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니로봇은 비대면 시대에 맞게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스타네트워크 코딩 교육용 로봇인 ‘지니봇’으로 이번 협약 외에도 지난 10일에는 헝가리 교육업체와 5000대 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달 현재 전년대비 매출 55%성장, 수출계약 840,000$(한화 약9억 6000만원) 달성 등의 성과를 이뤘다.
‘지니봇’은 종이에 써진 명령코드를 인식하는 미세패턴 인식기술과 선생님과 학생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블루투스 5.0 기반 스타네트워크 기술 등을 적용했다. 또한 교육용 로봇으로는 처음으로 블루투스 기술개발을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체인 ‘블루투스 SIG’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는 청년창업기업 육성에 올인중 이며 이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자금조달과 공간확보를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신의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번에 결성된 850억 규모의 안양청년창업펀드와 연계해 성장 가능성이 무궁한 청년이 안양형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6개사를 지원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6개사 평균 전년대비 매출 308% 성장, 24명의 일자리 창출, 11.5억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 중에 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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