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 농업 로봇 연구개발과 테스트를 하는 실증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경북도와 안동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밭 농업용 지능형 로봇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100억원을 들여 농업 로봇 실증센터를 건립했다.
센터는 농업 로봇 설계·시험 및 시범운영 기능 성능을 점검하는 연구동,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비즈니스 공간, 종합적인 성능시험과 실외 모의시험이 가능한 필드 테스트장을 갖췄다.
국내 농업 로봇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과 함께 공동연구·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현재 3곳인 입주 기업을 내년까지 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와 시 등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62억원으로 지능형 밭 농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노약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 인증하는 기반을 구축해 미래농업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