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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야간 틈탄 대천항 선박털이범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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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야간 틈탄 대천항 선박털이범 3명 구속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0.10.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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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대천항에 정박 중인 선박들을 대상으로 특수절도 행각을 벌인 피의자 3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사건 수사는 지난 13일 조업준비를 위해 선박에 적재해 놓은 담배, 술, 물티슈 등 바다에 나가있는 동안 필요한 생활용품이 없어졌다는 피해자의 신고로 시작됐다.

이에 보령해경은 피해선박의 정박지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 3명이 야간에 피해자의 선박에 침입해 생필품을 절도하는 증거를 확보했으나 이는 범행의 일부였다.

범행 당일 이들의 범행은 신고 접수된 1척 뿐만 아니라 대천항에 정박된 어선마다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여 절취한 물품을 차량에 싣고 이동하는 것이 확인됐고 수사는 곧 난관에 부딪혔다.

선박들은 보통 출항 전 생필품을 미리 구매해 적재하는 특성이 있어 피해 일시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웠고 대천항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 시기를 맞이해 관광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을 확인하기 위해 대천항에 등록된 선박 소유자들 대상으로 단체문자서비스를 활용해 피해제보를 받는 한편 대천항 전역의 모든 CCTV를 정밀분석하고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추적해 피의자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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