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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동남권 메가시티·경남형 뉴딜’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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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동남권 메가시티·경남형 뉴딜’ 방점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0.10.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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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조직개편 방안 29일 입법예고
미래전략국 신설 등 현안사업 가속화
[경남도 제공]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하반기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으로 1국 4개과가 증설되고 정원은 88명이 늘어난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방점은 동남권 메가시티와 경남형 뉴딜이다. 이에 따라 ‘미래전략국’이 신설된다. 미래전략국은 동남권전략기획과·전략사업과·물류공항철도과 3개과로 구성되며 동남권 협력과 민관협업사업 가속화로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한다.

‘청년정책추진단’을 기존 여성가족청년국에서 도지사 직속으로 편제하고, 여성일자리담당·청년주거복지담당을 신설한다. 여성가족청년국은 여성가족아동국으로 이름을 바꾼다. 여성가족아동국에는 ‘아동보호정책담당’과 ‘아이돌봄담당’을 포함하는 ‘아동청소년과’를 신설한다.

또한 기획조정실에 ‘뉴딜추진단’도 새로 만든다. 뉴딜추진단에는 ‘경남형 뉴딜담당’과 ‘민간재원활용담당’이 만들어진다.

기존 일자리경제국의 투자통상과는 경제부지사 직속의 ‘투자유치지원단’으로 개편해 코로나19 복귀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비대면마케팅담당’을 신설해 코로나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경제활동을 돕는다.

현행 정보빅데이터담당관을 ‘디지털정책담당관’과 ‘정보담당관’으로 분리한다. 디지털정책담당관은 도정 디지털화, 블록체인을 통한 행정혁신,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 분석·공유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는 도정을 뒷받침한다.

해양수산국에 ‘섬어촌발전과’를 신설해 특색있는 주민주도형 섬 가꾸기 정책을 강화한다. 환경산림국을 ‘기후환경산림국’으로 변경하고 그 안에 ‘산림휴양과’를 신설, 산림휴양·교육·치유 수요에 대응한다.

도내 균형발전 거점 역할과 기능 진단 업무를 위해 서부지역본부 서부권개발국을 ‘서부균형발전국’으로 바꾼다. 서부균형발전국에는 ‘귀촌지원혁신TF’를 신설해 신중년과 베이비붐 세대의 귀어·귀산·귀촌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지원 통합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은 신설된 미래전략국 내 물류공항철도과로 편입돼 철도업무를 일원화한다. 항노화바이오산업과의 바이오헬스담당은 신산업연구과로 이관한다.

농정국에는 ‘농가소득담당’을 신설해 직불제 등 업무를 담당하고, 기존 농식품유통과는 ‘먹거리정책과’로 재편한다. 도시계획과 도시재생담당은 ‘도시재생기획담당’과 ‘도시재생뉴딜담당’으로 나눠 구도심 재생동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분담하도록 했다.

이밖에 미래 곤충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유용곤충연구소, 오염배출원이 많은 동부지역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 동부지소, 동물위생시험소 내 김해축산물검사소, 수산자원연구소 내 패류양식연구센터도 신설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수도권과 상생할 수 있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현과 지역균형 뉴딜 추진, 포스트코로나 대비 디지털사회 전환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편안은 29일 입법예고를 거쳐 내달부터 열리는 제381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하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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