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0만원 생계유지 일환 내년부터 시행
강원 정선군이 6·25 전쟁 및 월남전쟁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매월 10만원의 생계유지 수당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공포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160여 명의 참전유공자 배우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현재 230명의 참전 유공자에게 참전공로 수당으로 매월 15만원씩을 지급한다.
최승준 군수는 29일 "참전유공자 사망 이후 노령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배우자들의 생계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참전유공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 발굴·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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