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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최대 규모 국내 복귀기업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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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최대 규모 국내 복귀기업 유치 성공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0.11.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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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과 당진시에 투자협약
내년부터 2024년까지 1550억 투입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리쇼어링(국내 복귀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양승조 지사는 2일 서울 KG동부제철 본사에서 이세철 KG동부제철 대표이사, 김홍장 당진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KG동부제철은 중국 강소성에 위치한 공장을 청산하고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내 3만5974㎡의 부지에 냉간압연과 도금제품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이를 위해 KG동부제철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1550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인력 우선 채용,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당진시 내 생산액 변화 72억원, 부가가치 변화는 16억6200만원, 신규 고용 인원은 5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1889억9800만원, 부가가치 유발 686억1900만원, 고용 유발 875명 등으로 분석했다.

양 지사는 “KG동부제철은 최근 반영구적인 살균 효과를 가진 항균도금강판과 가연성이 없는 NF불연강판 등 혁신적인 소재를 개발하고, 산업부에 소부장 전문기업 지정을 신청했다”며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남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G동부제철은 지난해 매출 1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월 KG그룹 편입 이후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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