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문화를 선도할 사북공공도서관이 평생학습 공간과 교육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98년에 개관해 22년이 된 사북공공도서관은 지난해 생활soc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21억여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전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주민의 성장을 돕는 도서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북공공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우를 비롯한 취약계층 등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신설됐으며 지하 1층은 보일러실은 문서 보존서고로, 1층 종합자료실과 사무실은 새롭게 단장해 자료실과 사서공간, 집무실을 현대적으로 개편하고 정보자료실은 북카페 형태의 주민 사랑방으로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변신했다.

또한 학생열람실과 일반열람실이 있던 2층은 협력 프로젝트가 가능한 두 개의 교실과 회의실, 라운지 공간으로 기존 프로그램실은 개인학습에 최적화한 안락한 몰입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특히 교실과 회의실, 학습실이 있는 2층 공간은 앞으로 지역인재양성 교육의 중심이자 전 연령을 위한 등 평생학습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사북공공도서관은 이번 시설개선과 더불어 RFID(무선전자태그)를 활용한 도서관리시스템을 갖췄다.

또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연결하는 책이음 시스템과 통합회원증 발급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해 전국 도서관에서 도서대출을 받을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를 구축하고 군 관내 모든 도서관에서 회원가입 및 도서검색, 대출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정선/ 최재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