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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백토마을 단독공방지 9필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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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백토마을 단독공방지 9필지 분양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20.11.02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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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한 달간 신청접수
분양가 최저 4132만여원

강원 양구군은 방산면에 조성된 양구백토마을에 정착해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역량있는 예술인에게 공방지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양구백토마을(양구군 방산면 현리) 단독공방지는 9필지로 가장 작은 필지는 570㎡, 가장 넓은 필지는 980㎡이며 분양가는 최저 4132만여 원, 최고 6860만 원이다.

분양을 받으려면 거주요건과 활동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거주요건은 지난 달 30일 기준 양구군이 아닌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활동요건은 7년 이상의 기간 동안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국악, 문학, 사진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창작 활동, 비평, 기획을 꾸준히 해왔고, 지난 달 30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위와 같은 활동을 할 의사가 있어야 한다는 요건이며, 공예(도예) 활동은 가산점과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그러나 창작물, 출판물 판매 등 오로지 경제적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만 활동을 한 경우 미술대학을 졸업하기는 했으나 이후 창작활동이 전무하다가 다시 시작하려는 경우, 문화센터 미술 실기강좌나 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동한 경우 등은 분양자격이 없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한 달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양구백자박물관(학예실)에서 방문 또는 우편의 방법으로 신청을 접수한다.

분양에 필요한 분양신청금은 100만 원이며 기본서류 외에 자기소개서, 창작활동계획서, 7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작품 활동 증빙서류 등이 필요하다.

원칙적으로 1세대는 1필지만을 분양받을 수 있으나 분양자가 희망하고 다른 장애요인이 없을 경우에는 2필지까지 분양받을 수 있다.

박금배 문화관광과장은 “양구백토와 양구백자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문화예술 진흥을 지원하고, 양구군 인구 증가에도 기여하기 위해 백토마을 공방지를 분양하게 됐다”며 “각종 신청서류 서식은 양구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하면 되므로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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