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핫플레이스 172] 시흥의 탁트인 풍경, 흥그럽고 흥미롭다
상태바
[핫플레이스 172] 시흥의 탁트인 풍경, 흥그럽고 흥미롭다
  • 시흥/ 정길용기자
  • 승인 2020.11.03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다·갯벌 두가지 매력을 '월곶'서 한번에
6개 테마별 사랑고백 명소 '배곧 생명공원'
사계절 내내 즐기는 '웨이브파크' 인공서핑
오이도 생명의 나무 [시흥시 제공]
오이도 생명의 나무 [시흥시 제공]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172]
사진으로 보는 시흥의 가을명소

깊어지고 있는 가을여행 코스로 월곶포구부터 웨이브파크까지 시흥시 물길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본다.

오이도와 소래포구 사이의 작은 포구인 월곶은 밀물 때는 어업에 몰두하던 낚시배들이 썰물 때 포구로 돌아와 안식을 찾는 흥그러운(흥그럽다 : 마음에 여유가 있다) 모습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밀물 때 월곶포구  [시흥시 제공]
밀물 때 월곶포구 [시흥시 제공]

포구 주변에는 산책로가 있어 다소 여유를 찾은 가을철 산책하기도 좋다. 탁 트인 바다와 갯벌, 두 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밤 산책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더 했다.

다양한 조명이 연출된 월곶의 밤산책로 [시흥시 제공]
다양한 조명이 연출된 월곶의 밤산책로 [시흥시 제공]

배곧은 해외에 온 듯한 인피니티풀, 낙조를 자랑하는 한울공원과 아름다운 테마공원으로 최근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생명공원이 있다.

한울공원은 이국적인 낙조를 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포토스폿으로 이미 입소문을 탔다.

한울공원의 명물 낙조 [시흥시 제공]
한울공원의 명물 낙조 [시흥시 제공]

6개 테마별로 색다르게 연출한 생명공원은 최근 드라마에서 사랑고백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청춘기록의 박보검이 피아노를 치며 애틋한 장면을 연출한 곳이 바로 배곧생명공원 ‘베토벤 초소’다.

배곧생명공원 ‘베토벤 초소’ [시흥시 제공]
배곧생명공원 ‘베토벤 초소’ [시흥시 제공]

오이도는 가슴이 시원해지는 바다와 우뚝 서 있는 빨강 등대로 유명한 곳이다. 4호선 종점인 오이도역이 가까이 있고, 최근에는 수인분당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

시간만 맞으면 물때에 따라 바다와 갯벌을 함께 볼 수 있다.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황새바위섬이나 밤이면 조명을 받아 빛나는 생명의 나무도 볼거리다.

풍부한 먹거리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바다 앞에서 맛볼 수 있는 싱싱한 회부터 오이도 하면 떠오르는 조개구이도 별미다.

시흥에 지난달 8일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이 문을 열었다. 시간당 1000개 이상의 파도를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코스도 구분했다.

서핑을 즐기고 있는 웨이브파크 방문객 [시흥시 제공]
서핑을 즐기고 있는 웨이브파크 방문객 [시흥시 제공]

서퍼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카페테리아, 글램핑장, 스케이트보드 뱅크, 스킨스쿠버 풀, 웨이브 풀 등 각종 편의시설과 해양레저시설도 구비했다.

4계절 내내 적정 수온을 유지해 날씨 걱정도 없다. 10월 둘째 주 웨이브파크를 찾은 서퍼들이 추워진 날씨에도 연신 만들어지는 새하얀 파도를 타며 계절을 즐길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kyon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