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민선시장 출범 이래 최초 여성 공무원이 수행비서를 맡게 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직제개편 인사에서 유선주 주무관을 시장 수행비서로 인사 조치 했다고 밝혔다.
김진석 자치행정국장은 "광주시 공무원의 51%가 여성인 만큼, 시대 흐름에 발맞춰 능력 있는 여성 공무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며 "공직사회의 변화를 주기 위해 유 주무관을 적극 추천했고, 시장님도 만족해 하는것 같다"고 말했다.
유 주무관은 "이제 업무를 맡은지 1주일 정도 밖에 안돼 잘 모르겠지만, 가족들의 많은 배려로 업무를 수행하는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며 "처음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여성의 섬세함과 그 동안의 업무능력을 최대 발휘해 공직자들에게 모범이 되고 누가 되지 않도록 수행비서의 역할을 해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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