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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숲, 새로운 봄’ 양천근린공원 구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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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숲, 새로운 봄’ 양천근린공원 구민 품으로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11.03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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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공약사항 ‘5대 공원 리모델링 사업’의 첫 번째 작품
리모델링을 마친 양천근린공원 가을 전경[양천구 제공]
리모델링을 마친 양천근린공원 가을 전경[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를 대표하는 양천근린공원이 ‘오래된 숲, 새로운 봄’이라는 테마로 다시 태어났다.

김수영 구청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ECO 양천- 나무와 숲, 공원과 길이 연결된 양천’은 택지개발 당시 목동중심축으로 조성돼 오랜 시간 이어온 양천의 5대 공원(양천, 파리, 신트리, 목마, 오목)을 재정비하고 지역의 특색을 연계한 녹지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녹색복지를 실현한다는 약속이다.

1991년 양천근린공원 모습[양천구 제공]
1991년 양천근린공원 모습[양천구 제공]

이에 구는 1988년 목동지구 택지개발 준공 당시 조성된 양천근린공원의 30여년 세월 속에 낙후된 시설과 훼손된 녹지를 개선키로 하고,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용행태와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 주민들의 여론을 반영, 장점을 극대화하는 리모델링을 추진했고,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지난달 30일 개장했다.

공원 중앙에는 기존 아스팔트 포장이었던 광장을 천연잔디광장으로 리모델링했다. 광장과 같은 열린 공간은 문화교류와 커뮤니티의 장이 되고,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자연을 담은 건축물, 책 쉼터 도서관은 기존 베이비존과 쿵쾅쿵쾅 꿈마루 놀이터, 실내놀이터 키지트와 어우러지며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은 콘크리트의 열기에서 벗어나 수림대 사이로 옮겨졌고, 빗물을 지하로 침투‧저류시켜 공원 내 생태연못으로 흐르며, 공원과 인접한 건축물에서 방출되는 지하수를 공원으로 유입해 실개천, 안개분수 등 물이 흐르는 경관을 연출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30년간 양천을 지켜온 오래된 숲, 양천근린공원이 휴식과 녹지, 문화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구민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자연 안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자 한다. 고품격 녹색복지 양천의 새로운 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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