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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지구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계획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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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지구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계획대로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11.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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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대로 일시중단...4차례 주민 간담회·이달부터 재추진

경기 수원시는 주민반대로 기반공사가 일시 중단됐던 권선지구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과 업무 협의를 거쳐 공사를 이달 초부터 재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기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권선지구 생활체육시설은 권선동 225번지 일원 국방부 소유 유휴 부지(1만 7072㎡)에 들어선다. 정규 최소규격 축구장 1면, 테니스장 5면, 족구장 2면을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주민들이 소음·빛 공해, 불법 주정차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생활체육시설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백지화하라고 요구했고 시는 지난 1차 주민간담회를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주민간담회를 열어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따라 등주 높이와 조명 방사각을 조절해 빛 방사 허용 기준(10㏓) 이하로 시설을 조성하고 체육시설 이용 시간은 밤 9시로 제한, 아파트 방향으로 소음차단 방음수(防音樹)를 심어 소음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체육시설 내 40면 규모 주차장을 조성하고, 현대산업개발과 인근 주차장 부지 활용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족구장·축구장은 평일 오후에 지역 주민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또 곡정초등학교, 인근 유치원에서 체육활동·야외행사장으로 신청하면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등 어린이 놀이·청소년 운동·주민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안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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