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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냉정리 마을 ‘문화예술촌’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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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냉정리 마을 ‘문화예술촌’으로 재탄생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0.11.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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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제공]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 냉정리 마을이 문화예술촌으로 거듭난다.

경기도는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 마을이 ‘2021년도 접경지역 빈집활용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사업비로 도비 15억, 시비 15억 총 30억 원이 투입된다.

‘접경지역 빈집활용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은 분단 이후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 규제 등 중첩규제로 발전이 더뎌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접경지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9월 접경지 7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지난달 선정위원회를 통해 현장 및 서류 심사, 발표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포천 냉정리 마을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포천시는 관인면 냉정리 322-7번지 일원 약 6,620㎡ 부지에 ‘한탄강문화예술촌’을 조성한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며 교류할 수 있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에 따라 재조명 받고 있는 한탄강 주변 관광지와 주상절리길을 연계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과거 양곡창고와 마을창고로 사용되던 폐창고 부지를 활용해 전통음식점, 민속주점, 복합카페, 한탄강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 소득 창출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한탄강 예술 전시시설, 예술가 생활공간 및 작업실 등을 만들어 재능 있는 청년 예술인들에게 제공하며. 특히 도시재생·공간활용 분야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마을기업 설립 및 ‘주민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주민들이 조성된 시설을 직접 관리·운영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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