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107]
풍헌 고하윤 선생

70년간 2만 4729폭 34km라는 어마어마한 작품을 만드신 풍헌 선생의 세계최다 병풍서가 세계최고 기록으로 공식 인증됐다.

그 주인공은 강원 정선에서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풍헌 고하윤 선생(75)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기록 인증을 받았다.

8일 군에 따르면 풍헌 고하윤 선생은 정선읍에 위치한 풍헌병풍서연구원에서 지난 6일 조영관 세계기록인증원 총재, 최승준 정선군수, 전흥표 정선군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최고기록 공식 인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세계기록인증원 및 도전한국인운동본부, 대한민국명인, 명품인증위원에서 주최 주관으로 열린 전달식에는 조영관 세계기록인증원 총재가 직접 풍헌 고하윤 선생에게 세계최고기록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이날 CHALLENGE GRAND MASTER상, 대한민국명인 인증서를 함께 수여 받았다.풍헌(豊軒) 고하윤 선생은 70년간 서필활동, 병풍세계최다기록 2296질, 2만 4729폭(34km 거리) 등 평소 자신의 분야에서 끊임없는 도전정신 확산과 세계 3대 기록인증 기관인 ‘Supertalent World Record’의 인증을 받았다.

고 선생은 “세계최다 병풍서가 세계최고 기록으로 인증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예활동과 후진 양성에 정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한국의 서예문화가 전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선생은 그동안 강원서예대전 대상 지방행정공무원미술전 대상, 대한민국정수서예대전대상,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등 총 150회에 이르는 상을 수상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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