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8㎡ 보도블록 내 들뜸·도로 폭 확대 등 개선
충남 서산시가 2020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도 턱 낮추기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보도 턱 낮추기 사업은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방해를 주는 보도 턱 높이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보도블록 내 들뜸·갈라짐·불균형 문제, 도로 폭 확보 문제 등을 정비했다.
시는 2억 원의 예산으로 교통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업은행 서산지점부터 동문동 현대아파트 사거리까지 1,300m 구간의 23개의 보도 턱을 기존 4~5CM에서 2CM이하로 낮췄다.
또한 구간 중 2,588㎡ 면적의 보도블록에 들뜸 현상을 제거하고 도로 폭을 최대한 확보해 전동휠체어, 실버카, 유모차 등을 사용하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도 개선했다.
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서산시장애인복지관과 서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며, 이후 사업대상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최근 공사현장을 찾아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협회와 현장을 점검하고 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이야기도 나눴다.
맹 시장은 “보도 턱 낮추기 사업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시민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사업”이라면서 “앞으로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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