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어려운 농가 우선 선정
강원 정선군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가의 일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 및 자연재난으로 농산물 수확기 평년 대비 많은 인력이 요구돼 농촌일손돕기 추진으로 적기 농산물 수확에 도움을 주고자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에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설치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중단과 자연재난 피해에 따라 농산물 수확시 평균 1.5배 이상의 인력이 요구됨에 따라, 상반기에 이어 영세농가, 거동불편 및 고령·독거자, 부녀자, 장애인 등 어려운 농가를 우선으로 선정해 지역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현재 400여 공직자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함에 따라 일손돕기 지원단체 및 개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농가별 5명 이내로 한정, 안전거리를 지키며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 및 작업도구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일손돕기가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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