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고한읍은 대한민국 최초의 주민주도로 지난해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고한 야생화마을 주민들이 LED크리스탈플로리스트 지도사 자격증 평가시험에서 15명이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고한 지역 주민들은 ‘은은한 저녁노을과 함께 아름답게 빛나는 꽃’을 주제로 ‘달님마저 반해버린 야생화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서로 소통하며 하나된 마음으로 끝임없이 노력한 결과이다.
고한읍에서는 주민 공모를 거처 LED야생화 공예팀을 구성해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인사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곽화숙 LED 야생화 작가의 지도로 야생화 빛 공예 아카데미를 올해 7월까지 운영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난 8월 개인 작품 골목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이번에 LED플로리트 1급 지도사 7명, 2급 지도사 8명 등 총 15명의 주민들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들은 한국수공예협회 정선고한지부(지부장 유영자/고한18리 이장, 1급 자격증 취득)에 입회 후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본인들이 직접 만든 LED 야생화 작품전시회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LED 야생화 아카데미 및 공예방 운영, LED 야생화 골목길 조성, 소득사업 등 자신들이 배운 재능을 마을에 기부하게 된다.
여기에 현재 고한읍에 위치한 고한 야생화마을 공방에서 LED 야생화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9일 현재까지 500여 명의 체험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고한 구공탄시장에 야생화 빛 공예 체험관 및 전시관을 조성해 내달부터 자격증 취득 마을주민들이 주도해 LED 야생화 공예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