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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09] 미나리재배 농가 정지환 씨, 전남 농업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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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09] 미나리재배 농가 정지환 씨, 전남 농업인 대상 수상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11.1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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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용작물 분야 전남도 최고 농업인으로 인정
‘제25회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록 도지사가 원예·특용작물분야 대상을 수상한 정지환(오른쪽)씨에게 시상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제25회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록 도지사가 원예·특용작물분야 대상을 수상한 정지환(오른쪽)씨에게 시상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109]
미나리 재배농가 정지환 씨

전남 순천시 도사동 미나리 재배농가 정지환 씨가 지난 9일 개최된 ‘제25회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원예·특용작물분야 농업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농업인 대상을 수상한 정지환 씨는 2007년 순천대학교 최고 농업경영자과정 등을 이수, 기존 관행농법을 벗어나 발효액, 토착 미생물 등 친환경 자재를 제조, 농가에 보급하는 등 친환경 미나리재배를 확산하는데 선도자 역할을 해 왔다.

특히 미나리 수확·운반에 필요한 미나리 운반카 등 특허 2종을 개발, 농작업 현장에 저가로 보급, 농가 불편을 해소하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고 있다.

또 갈수기 지하수 원 부족, 염분 검출 등으로 2017년에 미나리 이사천 맑은물 공급사업 예산을 확보하는데 기여해 관정개발 경험 및 전문지식을 제공해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정지환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농협, 부산, 서울 등 대도시와 학교급식 납품 등 친환경미나리 판로를 다양화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정 씨가 소속된 순천만청정미나리 작목반에서도 3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서대석 도사동 산업팀장은 “농업현장에서 농업발전을 위해 묵묵히 열정을 다하는 정지환 농업인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정지환 씨가 선도 농업인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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