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후화된 자전거도로 65개소 정비, 10개소에 자전거보관대 설치
경기 수원시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분주하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유지·관리비 5억원을 투입해 노면 불량, 침하 등 하자가 발생한 영통로(0.15㎞)·덕영대로(0.75㎞) 일원 자전거도로와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은 자전거 관련 시설 65개소를 정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함께 자전거 횡단도 턱을 낮추고, 안내표지판을 설치 노면에 자전거도로 표시를 하는 등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광교푸른숲도서관, 화서사거리 등 10개소에는 자전거보관대도 설치했다.
시는 5년마다 수립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 자전거도로(총연장 326㎞) 중 노후화됐거나 사고 위험이 있는 구간을 정비하고, 자전거도로를 신설하는 등 자전거 인프라(기반시설)를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가 필요한 자전거 도로·시설은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조속하게 정비할 것”이라며 “자전거 인프라를 꾸준히 늘려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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