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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예산 사상 첫 7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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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예산 사상 첫 7조원 돌파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0.11.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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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예산比 7579억 증가 7조6099억
코로나로 투자우선순위 전면 재조정
디지털·그린 등 강원형 뉴딜에 중점
[강원도 제공]
[강원도 제공]

강원도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도는 2021년도 당초예산 규모를 기정예산 6조8520억원보다 7579억원이 증가한 7조6099억원으로 편성, 11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의 중점 편성방향은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사회적 변화에 맞춰 제로베이스에서 투자 우선순위를 전면 재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도는 재난·재해 대응체계 강화와 디지털 및 그린 뉴딜 등 강원형 뉴딜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빠른 경제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공공부문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무원 경상경비, 출자·출연기관 및 민간보조단체 등의 운영경비 등은 절감한다.

도의 3대 중점 투자분야는 ▲재난·재해 대응체계 강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강원형 뉴딜사업으로 총 1조4174억원을 투자해 지역주도형 뉴딜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투자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본격 대비 첨단산업 육성 2006억원, 빠른 경제회복 및 지역경제 체질 개선 3956억원, 도민의 안전 및 삶의 질 제고 9730억원, 평화지역 개발 및 활성화 1444억원,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 2조196억 원, 농·산·어촌 경쟁력 강화 5867억원, 지역균형발전 및 SOC 확충 3765억원, 인건비 등 법정경비 및 기타 행정경비 1조2164억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도는 내년도 당초예산은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예산절감을 위해 사업 재구조화로 2239억원, 공공부문 경비절감 325억원, 예산 심의 조정 등으로 3228억원 등 고강도 예산절감을 추진한다.

고강도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세수감소분 충당, 지역경제 회복,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 육성 등을 위해 지방채 1975억원을 발행한다.

최문순 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생활패턴 및 경제·사회적 구조의 변화를 성장 기회로 바꾸기 위해 도민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 이모빌리티 산업육성,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등 산업구조의 체질개선 및 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 뉴딜사업과  액화수소 기반의 드론택시, 수소열차 등 그린뉴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지역주도형 뉴딜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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