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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3일만에 200명대…지역-해외 동시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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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3일만에 200명대…지역-해외 동시확산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11.1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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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166명·해외유입 39명
누적확진 2만8338명, 사망자 492명
서울 69명-경기 49명-강원 18명 등 확진
일상감염 속출에 1주일째 세자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200명대로 올라섰다.

73일만에 200명대 기록이다.

최근 들어 의료기관·요양시설뿐 아니라 직장, 학교, 카페,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날 오후 전국 곳곳에서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자칫 이 집회를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에 주목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검토 등 대책을 강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늘어 누적 2만83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91명)보다 14명 늘어나며 200명대를 나타냈다. 확진자 통계만 보면 지난 8월 중순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고 내려오던 시점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 등으로, 이 기간에 100명을 넘은 날은 11일이다. 100명 아래는 3일에 그쳤다.

신규 확진자 20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6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62명)보다 4명 늘었다. 지역발생 166명은 지난 9월 4일(189명) 이후 71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63명, 경기 46명 등 수도권이 10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로 집계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13명, 충남 11명, 광주 7명, 경남 3명, 대전 2명, 부산·세종·전북 각 1명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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