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KAIST 유민수 교수팀, 지능형 반도체 시스템 개발
상태바
KAIST 유민수 교수팀, 지능형 반도체 시스템 개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0.11.16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 지원한 KAIST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프로세싱-인-메모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추천시스템 학습 알고리즘 가속에 최적화된 지능형 반도체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유민수 교수팀이 PIM 기술 기반의 메모리-중심 인공지능 가속기 반도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관련 분야에서 그동안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페이스북 패컬티 리서치 어워드를 수상했다.

교수팀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에 인공지능 연산 기능이 추가된 프로세싱-인-메모리 기술 기반의 지능형 반도체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유 교수팀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추천시스템 알고리즘의 학습 과정을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기존 인공지능 가속 시스템 대비 최대 21배까지 빠르다고 연구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기술은 우리나라의 AI 반도체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도 AI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막대한 국가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핵심 투자 분야다.

유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향후 막대한 수요와 급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AI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중심으로 설계된 PIM 기술의 상용화 및 성공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