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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전국 최대 규모 녹색 실내정원 조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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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전국 최대 규모 녹색 실내정원 조성 '눈길'
  • 천안/ 정은모기자
  • 승인 2020.11.16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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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민원실·로비 실내 공기정화 식물 2만 8660본 심어
충남 천안시는 시청 1층 민원실과 로비 등 사계절 녹색식물이 공기를 정화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실내정원이 조성됐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시청 1층 민원실과 로비 등 사계절 녹색식물이 공기를 정화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실내정원이 조성됐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시청 1층 민원실과 로비 등 사계절 녹색식물이 공기를 정화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실내정원이 조성됐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 공모사업에 따른 국도비 10억 원이 투입돼 시청 로비 벽면과 기둥, 민원실, 휴게시설 등 전체 700㎡에 산호수·남천·스킨답서스 등 실내 공기정화 식물 10종 2만 8660본을 심어 식물원에 들어온 느낌을 주고 있다.

휴게 공간 앞 기둥을 활용해 거대한 생명의 나무가 힘차게 뻗어나가는 이미지를 연출한 부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제 나무껍질과 목대를 이용해 천안의 특산물인 호두와 호두나무를 형상화 했다.

녹화구간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당직실 벽면 248㎡ 규모에는 테이블야자 등 10종 1만 4000여본이 심어져 사계절실내습도절과 푸름을 선사한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민원실은 입구 벽면과 안내데스크, 기둥 등을 활용해 살아있는 이끼를 친환경적인 시공을 통해 공기정화와 습도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벽면 및 기둥부는 식물을 활용한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 시원하고 푸른 경관을 제공한다.

실내정원은 1년 365일 관수, 조명 습도 등을 사물인터넷을 통해 시스템을 가동하고 점검하는 첨단 설비를 갖췄다.

시는 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실내정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산림청, 국립수목원 등의 자문과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벽면녹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생활밀착형숲·자녀안심 그린숲·도시 바람길숲 같은 도시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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