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는 17일 부산시 해운대구 그린나래호텔에서 부산광역시구군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15개 시·도 대표회장 환영식 및 제229차 시·도 대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신상해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홍순원 해운대구청장, 부산광역시구군의회 의장 및 해운대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영훈 전국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제228차 시도대표회의에서 의결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일부수정 촉구 건의’ 중 기초의회 인사권 환원 입법화를 위한 전국 226개 기초의회 2,927명 의원 전원이 서명한 촉구 서명서를 여·야 원내대표와 행안위 국회의원 22명전원에게 전달함으로써 이번 정기국회에 반드시 입법화 해달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지난 10월 실시한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주민자치와 재정분권에 대한 국민들의 압도적인 공감과 기대가 높았던 만큼, 조속히 기초의회의 자치조직권, 재정분권, 의회자율권 등 풀뿌리민주주의를 향한 초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방자치 발전과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방문기념패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해운대구청장에게 전달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K방역예방활동 및 집중호우와 태풍피해 복구에 앞장선 부산시 동구의회 김성식 의장, 남구의회 백석민 의장, 북구의회 김명석 의장, 연제구의회 최홍찬 의장, 수영구의회 김덕수 부의장, 서구의회 배은주 의원, 영동구의회 백평효 의원, 해운대구의회 원영숙 의원에 대하여 의정봉사상을 수여했다.

또한 시도 대표회의에서는 기초의회 인사권 환원을 위한 국회와 정부기관에서의 최근 협의회 활동사항을 보고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재정 강화를 위한 재정분권 제정 촉구 건의안 ▲지방의정연수센터 설립 촉구 건의안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문 등을 채택, 국회 및 관계기관에 송부해 법률안의 조속한 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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