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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정선 알파인경기장 존치" 강력 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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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정선 알파인경기장 존치" 강력 투쟁 예고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11.1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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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군민투쟁위, 합리적 복원의지 재결집
"즉각 결정" 대정부 강경투쟁 수위 높여
[정선군 제공]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합리적 복원을 요구하는 정선군민들이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17일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 군민 투쟁위원회와 정선군민들에 따르면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인 정선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복원의지를 다시 한번 결집하고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복원 논란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투쟁위와 정선군민들은 정선 알파인경기장 문제 해결을 빠른 시일 내 결정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근 정선국유림관리소는 투쟁위에 정선 알파인경기장 임도 차단막 설치와 가리왕산 하봉에 설치돼 있는 농성 천막을 철거해 줄 것을 정식 공문으로 발송했다.

이와 관련 투쟁위는 지난 13일 투쟁위 사무실에서 투쟁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투쟁위는 이날 "동계올림픽 유산인 정선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복원을 위해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투쟁위와 정선군민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며 "군민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강력한 투쟁으로 끝까지 맞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앞서 투쟁위는 지난달 16일 정선국유림관리소를 방문해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한 강력한 항의를 실시하고 정선경찰서에 가리왕산 하봉 정상과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농성을 위한 집회신고를 했다.

한편 정선 알파인경기 개최 지역인 북평면민과 북평면 번영회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 등도 지난 16일 북평면 행정복시센터에서 정부의 정선 알파인경기장 복원 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위와 함께 대정부 강경투쟁에 다함께 동참해 수위를 더 높여 강경 대응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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