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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문화체육관광국 산하기관 관행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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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문화체육관광국 산하기관 관행 난무"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11.18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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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덕 부위원장 “산하기관 재구조화 시급”
문형근 의원 “道체육회 소통부족 심각”
왼쪽부터 채신덕 부위원장,문형근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왼쪽부터 채신덕 부위원장,문형근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산하기관들의 재구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채신덕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민주, 김포2)은 18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여러 차례 거론됐던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의 지양과 올바른 한글 사용에 대한 부분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문화체육관광국의 안일한 태도 때문”이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이어 채 부위원장은 “체육회를 보면 개개인의 잘못이 아닌 구조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태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구조의 문제라는 말씀에 동의하며 공정성이나 합리적 의심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답했다.

또한 채 부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한 대안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으나 오 국장은 이에대해 별다른 대안을 고민하지 못했다는 미미한 답변에 그쳤다.

채 부위원장은 “대안을 세울 때 최대한 빠른 대안이라는 말보단 정확한 기간을 내세워야 한다”고 지적하며 “경기도체육회가 ‘어떻게 해야 공정하고 올바르게 도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형근 의원(더민주, 안양3)은 경기도체육회가 의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경기도체육회의 법인화 추진에 대해 “경기도체육회에서 법인화 추진을 서두르고 있는데 도에서 예산이 지원되지 않을까봐 조급해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시군구 회장이 바라는 법정법인화를 통과시키는 게 공약사항에 들어 있다. 예산을 받는다고 해서 독립성을 갖는 것은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또한 기존의 관행과 달리 사무처장 공모를 진행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이 회장은 “이번에는 민선회장이기 때문에 공정성을 위해 공개 채용을 진행했다”고 답했다.

이에 문 의원은 “말은 공정이지만, 실은 내정이지 않느냐”고 질타하며 “의원들과의 소통이 너무나도 부족한 실정이다. 소통에 더욱 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하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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