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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민참여연대, 남부내륙철도 사천 삼천포항 노선 설치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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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민참여연대, 남부내륙철도 사천 삼천포항 노선 설치 강력 촉구
  • 사천/ 박종봉기자
  • 승인 2020.11.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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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민참여연대 제공]
[사천시민참여연대 제공]

경남 사천시민참여연대는 국토교통부가 삼천포항 실시용역시 남부내륙고속철도(KTX) 노선에 포함해 역사를 설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천시민참여연대는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남부내륙철도 핵심 노선인 사천 삼천포항을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에서 배제하고 추진하는 정치선거 적폐 노선인 경제성이 없는 먹튀 노선의 실체를 규탄하면서 이 노선에서 이용 수요가 많아 경제성이 있고 또 동북아 교역 허브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삼천포항을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에 포함해 역사를 설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대는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서울, 경북 김천, 경남 사천 삼천포항, 거제로 잇는 철도로 삼천포항은 사천, 남해, 남해안 도서지역, 제주도 등 약 100만 주민들의 수도권의 가장 근거리 철도 이용에 따른 수요가 이 노선에서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철도교통 오지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동북아 교역 허브항으로 발전할 수 있어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가 될 것으로 판단돼 항만 물류 수송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사천 삼천포항은 반드시 남부내륙철도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백년대계를 고려해 2만5천t급 대형 선박이 바로 항만에 접안할 수 있는 삼천포항을 포함시켜 항만 물류가 철도와 연결돼 원활한 수송이 이뤄질 수 있게 추진되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연대는 "사천 삼천포항을 노선에서 배제할 시 법적 수단을 강구해 형사상 책임은 물론 물리적인 힘으로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건설은 김천~거제를 잇는 노선으로 오는 2028년까지 4조7528억원을 투입, 총연장 172㎞를 건설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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