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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상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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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상복 터졌다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11.19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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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유냉장고' 제22회 지속가능발전대상 대통령상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원시 제공]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가 제22회 지속기능발전대상 공모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제22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에서 ‘수원시 공유냉장고’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2018년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권선구 고색동에 처음 설치한 ‘공유냉장고’는 현재 16개소에 있다.

누구나 음식물을 냉장고에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마을에 유기적인 ‘먹거리 네트워크’를 형성해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사랑·나눔·공유 프로젝트’다.

채소를 비롯한 식자재, 과일, 반찬류, 통조림과 같은 가공품, 냉동식품, 음료수, 곡류, 빵, 떡 등을 공유냉장고에 넣을 수 있다. 유통기한 잔여 일이 2일 이내인 음식물과 주류, 약품류, 건강보조식품, 불량식품 등은 기증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공유냉장고 사업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신뢰를 기반으로 추진한 진정한 거버넌스 실현 사례”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행하는 가장 빠른 길은 시민들의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센터방식)이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받았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시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연결된 모든 교차로의 신호를 제어해 구급차량이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것이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지난 2월 도입한 이후 200여 명이 넘는 응급환자를 병원까지 빠르게 이송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국민 공개 검증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경진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4개 지자체가 현장에서 사례발표 형식의 경연을 벌여 민간 전문가 현장투표와 SNS로 생중계에 참여한 국민투표를 합산했다.

시는 이날 발표에서 시민 생명을 살리는 행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민체감도와 창의성이 높은 행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상·하반기 2회 연속 수상을 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공직사회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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