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7일 오후 7시 44분께 천마산 등산 중 실족으로 부상을 입은 등산객 A씨(남, 82)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친척집에 방문했다가 천마산 등산에 나선 A씨가 하산 중 넘어져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3시간여의 수색 끝에 구조했다.
이날 오후 9시 15분경 구조대에서 A씨의 목소리를 듣고 발견해 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하산했다.
신관철 현장지휘3단장은 “가을 산행은 낙엽이 많아서 하산 시에는 빙판 위를 걷는 것과 다를 바 없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천마산과 같이 험한 산을 등반할 때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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