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의회(의장 김일영)는 20일 제27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2월 14일까지 2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김일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의회는 올 한해 총 아홉 번에 걸친 회기운영을 통해 긴급 재난 지원금 편성 등 주민 복지와 직결되는 안건들을 처리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입법 활동에 충실했으며, 주민의 대표로써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앞으로도 성북구 의회 22명 의원 모두는 열린 의회 바른 의정을 통해 구민과 함께하는 성북구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어느 때 보다 안건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길 바라며, 예산안을 심사 할 때에는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지친 구민들의 아픔을 깊이 헤아려 예산이 합리적으로 편성됐는지, 사업의 우선순위는 적절 한지를 빠짐없이 살펴 예산이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심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으로부터 2021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성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결과 보고의 건을 처리했다.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할 안건으로는 ▲2021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비 사용내역 보고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비롯해 ▲성북구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김일영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안(오중균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조례 제명 띄어쓰기 일괄정비를 위한 조례안(정해숙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조례의 구·구청·의회·센터 등의 명칭 일괄 정비를 위한 조례안(정혜영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조례 일본식 표현 및 띄어쓰기 일괄정비를 위한 조례안(김우섭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조례의 위원회 명칭 일괄정비를 위한 조례안(양순임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조례 제1조(목적) 일괄정비를 위한 조례안(진선아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자치법규의 조례 인용조문 일괄정비를 위한 조례안 (안향자 의원 대표발의) ▲성북구 조례의 상위법령 인용조문 일괄정비를 위한 조례안 (임현주 의원 대표발의) 등이다.

12월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구정전반에 대한 구정질문을 벌인다.

또 12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심사·계수조정한 후, 마지막 날인 12월 14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한 후 폐회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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