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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상 인천시의원, 인천시종합건설본부 행정·부실시공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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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상 인천시의원, 인천시종합건설본부 행정·부실시공 질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0.11.22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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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신축건물 이전 건립지연·하자 지적
윤재상 의원 [인천시의회 제공]
윤재상 의원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국민의힘·강화)은 최근 제267회 제2차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시종합건설본부의 잘못된 행정과 부실시공, 부실관리로 인한 신축건물 이전 건립지연과 하자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농업기술센터 신축 건물이 공사업체의 부실시공과 공사를 감리·감독해야 하는 종합건설본부의 관리 부실로 인해 3회 연기됐고, 이전이 약 180일 지연되고 있다고 제기했다.   

실제로 10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 건물에서 비가 새고, 누수에 따른 건물 바닥의 물이 흥건하고, 벽 사이에 물이 새어 나오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윤 의원은 “감리, 감독이 없는 개인건물 시공에도 이런 부실공사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100억원이 투입된 공사를 어떻게 관리 감독했기에 이러한 부실공사가 발생됐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박남춘 시장에게 시공사에 대한 패널티가 있었느냐고 따졌다.

아울러 얼마 전 이전한 남촌농축산물도매센터의 부실시공과 많은 하자 발생, 관리 부실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욱이 3200억 원의 시민의 혈세가 투입됐는데, 부실시공으로 인한 민원이 400여건 발생한데 이어, 아직까지도 상당수의 부실시공 민원이 처리되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쓰레기 처리시설은 부실설계와 부실시공으로 인해 8개월째 가동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윤 의원은 “종합건설본부 업무는 무엇이어서 시민의 피해를 보고만 있을 것이냐”고 추궁하면서 “공사업체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명확하게 밝혀 주고, 이러한 부실시공의 재발방지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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