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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내년도 예산안 1944억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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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내년도 예산안 1944억 늘렸다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20.11.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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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6527억으로 편성, 시의회 제출
포스트 코로나 대비 화성형 그린뉴딜 역점
[화성시 제공]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944억 원(7.9%) 증가한 2조6527억 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코로나19라는 불안정한 시대지만 미래에 대한 투자는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편성으로 시민들의 어려운 일상을 보듬고 적극적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 가능한 도시를 준비하는 ‘화성형 그린뉴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본예산은 일반회계 2조990억 원과 특별회계 5536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일반회계 지방세 수입은 코로나19 인한 경기침체를 반영, 올해보다 458억 원 감소한 1조752억 원으로, 세외수입은 203억 원이 소폭 증가한 1515억 원으로 추계했다.

국도비 보조금은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올보다 2073억 원이 많은 6839억 원이 편성됐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보다 강화된 복지안전망 구축 요구에 공감하고, 사회복지 예산을 올 대비 34.88% 증가한 8117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또 코로나19 대응 및 감염병 관리 등을 위한 직접 예산으로 165억 원을 편성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및 마을 단위의 촘촘한 방역망 구축을 위한 지역방역 일자리 사업과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의 회복을 돕는 자영업 리뉴얼 오픈 프로젝트 사업, 택시 내 비말차단막 설치 사업 등을 신설했다.

화성형 그린뉴딜에는 무상교통 버스와 버스공영제 401억 원, 전기 및 수소차 구매 지원 156억 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19억 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71억 원, 음식물처리시설 신재생에너지 리사이클 등에 64억 원을 투입,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어촌뉴딜사업 112억 원, 동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23억 원, 무봉산 자연휴양림 및 체험교육장 조성 48억 원, 봉담 2지구 주차타워 등 3개소 주차장 건립공사 130억 원, 화성혁신교육지구 운영비 76억 원, 교육환경개선사업비 74억 원, 통학버스 지원 20억 원, 중·고등학교 무상교복비 지원 14억 원 등이 편성됐다.

반면 각종 행사성 경비는 올 대비 약 63억 원을 삭감하고, 공무원 사무관리비와 공무국외 출장경비, 여비 등 행정 운영경비도 줄여 부족한 세수를 충당, 민생 안정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198회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17일 최종 확정된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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