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1차 지급률이 경기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곽상욱 시장은 “도내 31개 시·군 중 1차 지급률 1위를 달성했지만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많다”며 “신청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 위기가구를 더 많이 발굴하고 사업신청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시민들도 긴급복지를 연계하는 등 위기가구의 생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기준 오산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1차 지급률은 전국 평균 29%, 경기도 평균 25%를 뛰어넘는 75%를 달성,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9월 사업 초기부터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른 사업운영은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시 전 직원을 TF팀에 투입, 책임감 있는 업무처리 뿐 아니라 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원활한 업무처리가 가능토록 한 가운데 1차 지급은 오는 30일 1189가구에 7억822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인 소득감소자, 재산 3억5000만 원 이하인 저소득 위기 가구로 코로나19로 실직이나 휴·폐업으로 인한 소득 감소 여부만 확인되면 신청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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