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코로나19 감염확산 추세에 병상확보 대책에 들어갔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춘천에 위치한 강원도인재개발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전격 운용한다고 밝혔다.
도가 긴급하게 운용하는 생활치료센터 내 병상은 40개 규모로 공공의료기관 차출 의사 및 공중보건의 등 의사 2명과 간호사 6명 등 33명의 의료진이 투입되고 4개반 24시간 운영될 방침이다.
도는 우선적으로 경증·무증상 확진자들을 도 생활치료센터로 격리, 이송해 중증환자에 대비하고 별도 지침이 있을때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의료원 추가 병상확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172개 병상을 12월까지 최대 263개 병상으로 순차적으로 늘려나가고 중증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강원대병원에 오는 27일까지 4개 병상을 재신청하고 강릉의료원도 1차 29개 병상을 확보, 24병상을 추가 확보해 101병상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날 오전 현재 춘천 7명, 철원, 화천 군부대에서 33명이 확진되는 등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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