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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14]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행정수도 완성·세종의사당 설치에 역량·의지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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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14]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행정수도 완성·세종의사당 설치에 역량·의지 결집"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0.11.23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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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장단 중심 새로운 변화 시도 노력
행정수도 완성 위한 후속 조치 마련 앞장
지방 혁신 성장 구심점 역할에 역량 결집
강소·대기업 유치 정책 집행부 제시 최선
향후 국가재정지원 보완책 마련 힘 모아야
시민의견 경청·즉각반응해 신뢰도 높일 것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의회 제공]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14]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후반기 의장 5개월여를 맞고 있는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을 만나 향후 계획,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다.

●후반기 의장 취임 5개월여가 지났는데

의정 브리핑과 임시회 및 정례회 개회 등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임해왔다. 특히 ‘젊은 의장단’을 중심으로 ‘젊은 도시’ 세종시에 걸맞은 새로운 변화들을 시도해서 여타 도시에 없는 선도모델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 의회 차원의 노력은

지난 10일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 촉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에 앞선 지난 9월에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아울러 전국 지방의회와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건의문 형태로 관계 중앙부처와 국회에 제출한 상태이며, 향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물론 국회 개헌특위 구성, 국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구성 등 후속 조치 마련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7월 1일 열린 제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7월 1일 열린 제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세종시의회 제공]

●국가균형발전에 대해 소신은

수도권 인구 과밀화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이다.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할 국정과제 중 하나다.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서 지방 혁신 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에 필요한 구성 요건을 단계적으로 갖춰나가는 데 역량과 의지를 결집해야 한다.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중요한데

2027년까지 연서면 일대 약 84만평 규모로 스마트국가산단이 조성된다.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는 첨단 소재와 부품 산업 클러스터 육성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지능형 기술을 아우르는 스마트 산업의 전초기지로서 기업 정착과 발전,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증대 등 세종시 자족기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기에 내실 있게 국가산단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강소기업과 대기업 유치 방안 등을 집행부와 협의해나가면서 효과적인 정책 대안들을 제시해 나가겠다.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시민 만족도와 신뢰도 향상을 다짐하고 있는 신임 의장단. [세종시의회 제공]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시민 만족도와 신뢰도 향상을 다짐하고 있는 신임 의장단. [세종시의회 제공]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주요 현안들을 꼽아본다면

재정 건전성 향상은 세종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2030년까지 행복청과 LH로부터 이관 받아야 할 공공시설물 유지 관리비가 1200억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만큼 시 재정 상황은 앞으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세종시 재정 특례 3년 연장’을 담은 세종시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바 있는데, 이러한 재정 여건 개선을 기반으로 향후 제주도 보통교부세 정률제에 준하는 현행 국가 재정 지원의 보완책이 마련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읍·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방안을 수립하고, 주거와 교육, 문화체육, 복지시설 등의 확충을 통해 읍·면 지역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할 시기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의정브리핑을 통해 회기별 각 상임위원회의 주요 안건과 의원 발의 조례안, 주요 안건 심사 방향 등을 시민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비접촉 소통을 위해 온라인 중계 시스템을 확충하고, 의회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 등을 생중계하고 있다.

시 주요 현안과 관련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즉각 반응해서 시민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내 일처럼 일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로 여타 도시에 없는 새로운 도시의 모습 즉,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데 힘쓰겠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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