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정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2021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에 나선다.

11월 현재 용산구 조직은 2담당관 6국 31과 137팀(보건소, 구의회사무국 제외)이다. 내년부터는 2담당관 6국 32과 140팀으로 1과 3팀이 늘어나게 된다.

구는 스마트도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기존 행정지원국 내 전산정보과를 ‘스마트정보과’로 확대 개편해 스마트 시티 전담 부서를 만든다. △스마트도시 △스마트사업 △전산운영 △정보통신 △스마트관제 등 5개 팀을 갖추고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운영 등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구 세무업무 총괄관리하고자 재정경제국 내‘세무관리과’도 신설한다. △세입총괄 △38세금징수 △체납차량관리 △세외수입 등 4개 팀으로 구성해 기존 세무1·2과 업무를 분담키로 했다.

아울러 복지정책과 내 ‘돌봄지원팀’, 어르신청소년과 내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감사팀이 ‘청렴감사팀’으로, 환경순찰팀이 ‘적극행정조성팀’으로, 계약심사팀이 ‘일상감사팀’으로, 창의경영팀이 ‘창의뉴딜팀’으로, 보육행정팀이 ‘보육정책팀’으로, 보육지원팀이‘보육운영팀’으로, 출산다문화팀이 ‘출생다문화팀’으로 각각 이름을 바꾼다.

이외에도 어르신청소년과 산하 청년지원팀은 지역정책과 산하 ‘청년정책팀’으로 부서와 명칭을 바꾸고 지역정책과 내 정책협업팀은 폐지키로 했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조직개편에 관한 논의를 위해 부구청장 직속 미래전략 개발연구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했으며 9월 조직개편 방침을 수립, 이달 초‘서울 용산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 절차를 끝냈다. 부서·팀 신설·이전에 따른 업무 매뉴얼 작성, 인수인계 등은 오는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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