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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안성천서 멸종위기종 수달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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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안성천서 멸종위기종 수달 서식 확인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20.11.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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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환경행동 등 시민단체 "노을유원지 사업 전면 백지화" 촉구
[평택환경행동 제공]
[평택환경행동 제공]

경기 평택 안성천에서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노을유원지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평택환경행동 등 14개 환경단체는 24일 "노을유원지 사업 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안성천 군문교 인근에서 배설물이 포착돼 수달이 서식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평택시는 대규모 유원지 조성 계획을 백지화하고 안성천 수질 복원과 수달 생태 보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군문교 인근은 유원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곳"이라며 "다만 최근 수달 서식이 확인된 만큼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거쳐 보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성천 둔치 일원의 30만㎡ 부지에 ▲ 아쿠아필드(수영장, 편의시설) ▲ 캠핑필드(오토, 카라반 캠핑장) ▲ 스포츠필드(축구장, 야구장, 파크골프) ▲ 선셋필드(산책로, 포토존) ▲ 프로그램필드(축제장, 분수, 리버마켓) 등 5가지 시설을 2023년까지 조성하는 (가칭)평택노을유원지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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