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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 통·폐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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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 통·폐합 승인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0.11.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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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정원 감축 없는 동일지역 국립대학 간 자율적 통합 첫 사례’
통·폐합 시기: 2021년 3월 1일…신입생 모집은 22학년도부터 적용
[경상대학교 제공]
[경상대학교 제공]

교육부가 24일 소재한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 통·폐합을 승인했다.

교육부는 이날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 통·폐합 승인 통보 공문에서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제출한 대학 통합 신청에 대해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와 양 대학의 자율적인 통합이 국립대학의 역할 강화 및 대학 특성화를 통합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 대학의 통합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 대학의 통합은 입학정원 감축 없는 동일지역 국립대학 간 자율적 통합추진의 첫 사례다.

통·폐합 시기는 2021년 3월 1일이다.

다만, 통합대학교의 신입생 모집은 2022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한다.

입학정원은 4313명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가 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3위 수준이 된다.

통합대학 교명(안)은 경상국립대학교로 했다.

통합대학교의 총장은 현 경상대학교 총장이 되며 칠암캠퍼스 부총장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구성원의 추천인을 임명한다.

통·폐합 후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2027년 2월말까지 존속하고 5년제인 건축학과는 2028년 2월말까지 존속하게 된다. 통합 이전 양 대학의 재직 교직원은 통합대학교 소속 교직원으로 본다.

재학생·휴학생 보호대책도 마련됐다.

2021년 3월 입학생까지는 학제 존속기간 동안 입학 학과 유지를 원칙으로 하며 학적 변동 없이 졸업 연도까지 보호하며, 재학생은 학제 존속기간까지 졸업 시 소속대학 또는 통합대학의 학위증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통합대학교는 1대학 4캠퍼스 체제로 대학본부는 기능별 이원화해 칠암캠퍼스에는 총장, 기획처, 사무국 등을 배치해 대외적 기능을, 가좌캠퍼스는 교무처, 학생처, 연구산학처 등을 배치하여 대내적 기능을 각각 수행하게 되며,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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