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보령시, 지역 건설경기 살리기 팔 걷었다
상태바
보령시, 지역 건설경기 살리기 팔 걷었다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0.11.24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도내 관급공사 발주 건수·금액 1위
[보령시 제공]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올해 도내 15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관급공사를 발주해 지역 건설경기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 19로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지역 내 생산되는 물품과 인력, 건설업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물품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나라장터를 분석한 결과 시 본청 내 공사 발주 건수는 986건 862억 원, 물품은 280건 252억 원 등 모두 1266건 1114억 원으로 도내 전체 건수 대비 9.9%, 금액 대비 8.7%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계약과정의 투명성까지 높였다.

이는 일반회계 본청 발주건만 해당하며 특별회계와 읍면동 사업을 포함한 실제 발주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총 발주 건수 중 지방계약법에 따른 지역 내 건설 관련 업체의 계약은 970건 375억 원, 물품은 98건 63억 원 등 모두 1068건 438억 원에 이른다.

또한 전국입찰 건에 해당하는 고액 공사계약은 지역 내 업체와 공동도급을 시행하고 관내 전문건설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권장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건설업체의 상생을 도모했다는 평가이다.

또 지방계약법 시행령이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개정돼 소액수의 견적입찰 한도가 종전 대비 2배 상향됨에 따라 이를 곧바로 적용해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4개월간 22건 30억5200만 원을 계약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지역 내 공공기관, 대기업 및 대형 공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사업장 소요인력에 대한 지역근로자 우선 채용 ▲생산 자재와 소모품 등 일반물품의 지역 내 업체 물품 우선구매 등의 협조를 구하며 지역 중소기업 살리기를 위한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