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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내리문화공원 내 인터콘티넨탈 호텔 특혜 의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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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내리문화공원 내 인터콘티넨탈 호텔 특혜 의혹 논란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20.11.25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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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배 시의원 "공원부지 3천평 포함은 명백한 특혜"
시 "정책사업 인정, 적극적 행정지원 펼치고 있어"
[평택시 제공]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의 특급호텔 유치와 관련 특혜 의혹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4일 평택시의회 제219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병배 의원(국민의 힘·다)은 시가 인터콘티넨탈호텔과 체결한 합의각서(MOA)에 관해  "평택호 내리공원을 끼고 있는 호텔부지 면적이 기존 소유자가 허가받은 7000여평 규모인데 이를 지구단위허가 기준 1만평에 맞추도록 하기 위해 시가 공원부지 3000여평을 포함시켜 준 것은 명백한 특혜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진형 도시계획과장은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전제하며 "해당 공원부지는 사업지 중간에 낀 땅이기 때문에 관련 규정을 검토, 호텔부지에 편입시키는 걸로 협의가 이뤄졌고 이를 근거로 사업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정책사업으로 인정돼 적극적 행정지원을 펼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이 의원은 "평택시 숙원사업이며 최초라고 자랑하는 5성급 호텔 유치와 MOA 체결을 쉬쉬하며 추진되다 결국 자신이 참석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서야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설명해 달라" 는 요청에 대해 정승원 도시주택국장은 "시의 공식적 추진 사업인데 의회에 미리 보고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5일 인터콘티넨탈 호텔그룹과 호텔유치를 담보하는 MOA를 체결하고 오는 2022년말 준공을 목표로 내리문화공원 일대에 250실 이상을 갖춘 5성급관광호텔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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