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인석 자리 띄워 배정·본회의장 개방 등
경기 수원시의회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수원시의회는 코로나19 2단계 격상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해와 사뭇 달라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5일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를 비롯한 4개 상임위는 감사를 진행하면서 참고인석을 띄워 자리를 배정하는가 하면 본회의장을 개방, 참고인들이 거리를 두고 대기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촘촘히 붙어있던 참고인들에 대한 배려로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코로나19 2단계 격상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불상사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참고인석을 한자리씩 비워두고 띄워 앉도록 했다”며 “밖에 대기하고 있는 직원들도 중대본의 지시를 따르는 차원에서 본회의장을 개방해 거리를 두고 대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복지안전위원회 이미경 위원장도 “코로나19 감염 발생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요즘 무조건 예방이 최선”이라며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증인 및 참고인을 보호하기 위해 칸막이 설치와 함께 최대한 거리를 두고 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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