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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진주시 평생학습 정책 '세대를 아우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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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진주시 평생학습 정책 '세대를 아우르다'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0.11.26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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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 다양한 분야 인재 발굴 장학금 지급
능력개발원서 드론 교육 등 수요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이동도서관 운행·서부도서관 리모델링…독서문화 확산 기여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진주종합경기장 내에 개관한 혁신어린이도서관을 살펴보고 있다. [진주시 제공]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진주종합경기장 내에 개관한 혁신어린이도서관을 살펴보고 있다. [진주시 제공]

코로나19 시대에도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에 부응키위해 평생학습원, 종합사회복지관, 능력개발원, 시립도서관 등에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경남 진주시의 평생학습 정책을 살펴본다.
 
●우수한 미래인재 양성과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제공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

시는 2019년부터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44억 원의 기금을 적립했다.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시 출연금과 민간 출연금 등 기금 500억 원을 조성해 적립된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입을 활용해 관내 초·중·고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과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까지 적립된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해 2021년 초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의 기본사업인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금의 운용과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양성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으로 개인별 지원금액은 동·하복비를 포함해 30만 원이다. 올해 수혜인원은 중학생 3573명, 고등학생 3098명으로 총 20억 원을 지원했다.

▲코로나 시대 온라인학습 교육 강화

시 미래인재센터는 센터 방문이 어려운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초·중등 온라인 학습방과 원어민 화상영, 영어전자책 가정학습, 영어회화 온라인수업, 원어민 생활영어 동영상을 직접 제작 배포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온라인 학습방 8077명, 원어민 화상영어 1462명, 영어전자책 가정학습 1000명, 영어회화 온라인수업 80명, 원어민 온라인 무료 영어교실 100명 등 총 1만719명이 참여했다. 내년에는 온라인공부방 수강인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업하고 있는 시민들 [진주시 제공]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업하고 있는 시민들 [진주시 제공]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복지관 운영

시 종합사회복지관은 60세 이상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교육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본관, 상평분관, 상락원, 청락원에서 한글·서예·영어 등 강의 위주 24개 프로그램과 상락원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지역사회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저소득 10세대에 주 1회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사례관리 사업을 실시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예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아동센터 4개소 방문 지도 및 다도 1일 수업으로 노인들에게 특별한 체험 및 취미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능력개발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로 8월24일 개강 예정이었던 하반기 대면 교육을 무기한 연기를 해오다 9월14일부터 10월16일까지 드론 등 32개 과목 570여 명의 수강생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으며, 10월19일부터 하반기 교육을 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12월11일까지 총 8주간의 하반기 대면 교육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능력개발원 전경 [진주시 제공]
능력개발원 전경 [진주시 제공]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편의 서비스 제공
▲이동도서관 운행 지역 변경

시립도서관에서 운행하는 이동도서관을 지역 안배를 고려하고 최근 신규 입주 대단지 아파트의 이용 수요를 반영해 역세권과 정촌, 혁신 등으로 운행지역의 범위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차량에 비치된 책을 대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암도서관의 소장도서도 운행 전날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이동도서관에서 받을 수 있는 이동도서관을 통한 대출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시립도서관 도서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신규 회원인 경우 도서관 홈페이지 가입 후 신분증을 지참해 이동도서관을 방문하면 바로 대출할 수 있다.

▲서부도서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서부도서관의 대규모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9년 생활SOC공모사업에 선정돼 균형발전 특별회계 4억 원과 자체재원 40억 원을 확보해 1998년에 준공된 서부도서관의 편의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북카페, 영어자료실 신설 및 전시·공연 공간 재구성 등으로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하기로 할 계획이다.

더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도서관으로 발전할 것이며 일일 1000명 수준의 이용자들과 더불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월 서부도서관 리모델링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행정 절차 및 도서관 내부 물품 이전 후 9월에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했으며, 2021년 2월 준공 후 4월부터 도서관을 재개관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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