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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등 성과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등 성과
경기 수원시가 ‘2020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로 선정됐다.
‘친환경 도시대상’은 전국 기초지자체의 자연환경 보전 노력을 평가해 부문별 ‘에코시티’를 선정한다. 시는 ‘맑은 물 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는 ‘통합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물순환 도시’를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재 시에 설치된 공공·민간 빗물 저장시설은 318개소에 이른다. 빗물 저류조에 저장한 물은 ‘자동노면살수 시스템’ 등에서 활용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수원종합운동장 등 6개소에는 주유기 형태의 빗물 공급장치를 설치했다.
이와함께 시는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전개했고, 복원사업 이후 서호천의 수질을 비롯한 생태계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1~12월 서호천 일대의 수생태계 건강성·생물다양성·수질 등을 점검한 결과, 2006년 31종이었던 수생식물은 185종, 어류는 4종에서 13종, 조류는 19종에서 31종으로 대폭 증가했다. 수질도 개선됐다. 서호천의 BOD 수치는 2006년 10.72mg/L에서 2019년 2.47mg/L로 낮아졌다.
또 2012년 완료된 ‘수원천 복원사업’으로 수원천은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후 꾸준한 관리로 수원천 수질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김우식 시 수질환경과장은 “물순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물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며 “효율적인 물관리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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