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상·하수도 시설, 수질보전사업 등 내년도 국비 2354억 원을 확보, 18개 시·군, 282개 사업(신규87·계속195)에 총 466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한규 수질보전과장은 “내년도 대규모 국비확보를 통해 시설 조기완공과 공공수역 수질개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비확보 세부 내역으로 하수도 분야가 1221억 원(51.9%)으로 가장 많고 상수도 1054억 원(44.8%), 수질보전사업 79억 원(3.3%) 순으로 이는 올해 당초예산 1556억 원 대비 51.3%를 증액 확보했으며 한강수계관리기금도 주민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설설치 등 965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도 상·하수도 예산은 상대적으로 상·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농어촌지역 상하수도 시설 확충에 980억, 노후 관로 정비 및 깨끗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640억,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상수도구축 사업에 397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수질보전사업으로 고랭지밭 흙탕물저감사업 등 비점오염저감사업에 79억 원, 생태하천복원사업 5개소에 67억 원(국비 지방이양)을 투자해 하천·호소의 수질 및 생태계 개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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