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해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구는 서울시로부터 기관 표창과 함께 내년 간판교체사업 보조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올해 구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한 365일 연중무휴로 단속을 강화해 불법현수막 등 2만여 건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 특히, 집회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집회구간에 집회금지를 고시하고, 대법원·대검찰청·서초경찰서 주변 관련 현수막 172개도 일제정비를 벌였다.
강남대로 등 주요 도로변에 무차별 살포되는 유해전단도, 심야전담 단속반을 운영해 평일·토요일 심야시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평가대상기간에도 유해전단 배포자 15명을 현장 검거, 4만여장의 유해전단을 압수하고, 대부업 등 불법행위에 사용되는 429건의 유해전화번호를 정지시켜 불법광고물 근절에 기여했다.
구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간판문화 조성에도 힘썼다. 태풍대비 등 풍수해안전을 위해 875건의 노후하고 위험한 간판 점검을 실시하고 71건의 간판에 대하여 철거 지원 및 자체 정비를 실시했다.
또 생활SOC 간판지원사업을 실시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요양시설 등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14개 시설의 간판을 지원했다.
민·관이 함께 하는 정비사업으로, 만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관내 벽보와 전단 정비에 참여토록 하는 ‘주민수거보상제’ 를 실시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불법광고물 제로화와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며,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에도 위협으로 작용하는 불법광고물·불량간판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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