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아파트 경비원 5명중 1명 "비인간적 대우 받은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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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아파트 경비원 5명중 1명 "비인간적 대우 받은적 있다"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20.11.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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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노사민정협 조사 결과
43% "최저임금도 못 받아"

경기 안양서 공동주택 경비원 5명 중 1명은 비인격적 대우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 노사민정협의회 의장인 최대호 시장은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노동자도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인권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 지역 111개 공동주택 단지의 경비원 538명과 청소노동자 346명 등 884명을 대상으로 지난 7∼9월에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17.0%는 부당해고 경험이 있고, 19.2%는 입주민으로부터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비 업무 중 실제 방범 관련 업무 비중은 29.2%에 불과하고 분리수거 업무가 22.5%, 청소가 20.0%, 주차관리가 14.2%, 택배가 8.3% 등을 차지했다.

평균 임금은 201만4천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규정 근로시간 기준으로 20.7%가 최저임금 미만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최저임금 미만의 급여를 받는 경비원 비율은 43.2%까지 높아졌다.

경비노동자들의 근로계약 기간은 1년이 59.4%였으며, 3개월짜리 단기계약을 맺고 있는 노동자 비율도 24.2%에 달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공동주택 경비 및 청소노동자의 노동 실태 분석과 건전한 노동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협의회는 "최저임금 위반 등 노동법 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단기계약으로 인한 고용불안 및 비인격적 대우 등을 개선하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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