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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18] 박관열 경기도의원 "지역 현안 사업 해결시 가장 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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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18] 박관열 경기도의원 "지역 현안 사업 해결시 가장 큰 보람"
  • 광주/ 도윤석기자
  • 승인 2020.11.29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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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균형발전 위해 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등 주문
中企 산단 유지 규제 건의·세수확보·일자리 창출 앞장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18]
박관열 경기도의원

“39만 광주시민이 따뜻한 복지와 좋은 환경 속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지역 현안이 해결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박관열 의원(더민주·광주2)의 의회활동 소회다.

박 의원은 경제 정책에서 소외된 동부권역을 고려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팔당호 인근 시·군 친환경제설제 비용지원, 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경기신보 운용 배수 관리 등을 도에 주문했다.

또한 중소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유치에 방해되는 각종 규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규제합리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공급해 시의 세수확보와 시민들에게 좋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 의원은 “시의 좋은 자연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시가 발전하기 위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시의 유입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지만 그에 비해 각종 인프라 구축 면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다”며 이의 쇄신에 전력투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관열 도의원과의 일문일답
●의정 활동 중 가장 생각나는 일이 있다면

일부 시민들이 규제지역이라는 이유로 많은 도민들이 모두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받지 못한것이 가장 안타까웠다.  

남종면(수청리·검천리)은 지난 45년 동안 팔당 취수원으로 인해 가장 규제가 심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해 지하수를 마시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박 의원은 이 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제공 받기 위해 도청 관계자와 집행부에 요구·건의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사업비 72억 9천만(도비 70%, 시비 30%)을 확보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있다.

또한 목동의 경우 사업경제성이 떨어져 도시가스공급이 안되는 지역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사업 관계자들을 설득한 결과 총사업비 40억을 확보해 내년부터는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직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도의원으로서 발 벗고 나서서 지역 현안을 해결 할 수 있음에 가장 보람되고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현재 시의 인구가 증가 추세이지만 많은 중첩규제로 사회기반시설이 굉장히 열악한 상황이다. 규제완화 등 해결 방안이나 구상하고 있는 계획은

경기연구원이 수도권의 규제완화 시 9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어 지난 6월 도정질문을 통해 경기 동북권 지역의 산업단지가 없는 문제에 대해 언급 한 바 있다.

특히 시는 팔당특별대책지역 Ⅰ권역, 자연보전권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묶여있어 이에 대해 적절한 규제피해보상 및 균형발전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 도로 등 주변 교통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태에서 물류단지만 들어선 것에 대해 도지사에게 교통 환경 개선대책에 대해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11월 정례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종중첩규제로 개발이 더디고 낙후된 경기 동부지역의 현 상황과 지원의 강화를 또 한번 피력했다.

광주시를 비롯한 팔당호 인근 7개 시·군은 한강의 상류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팔당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로 인해 산업육성 전략과 아무런 지원도 없이 피해는 고스란히 광주시민들이 입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경제실 등 집행부에 경기 동부지역, 특히 광주시가 40여 년 동안 규제피해를 받고 있기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으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균형 발전 정책의 수립을 주장했다.

● 시에서 현재 가장 시급한 상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유입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지만 그에 비해 각종인프라 구축 면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이 산재해 있다.

특히 도로가 가장 문제가 있어 보인다.

시의 도로상황은 보면 외부와 연결되는 장호원간 신 3번 국도를 비롯해 43번, 45번국도, 제1·2중부고속도로, 공사가 진행 중인 세종간고속도로가 지나갈 예정으로 외부도로망 인프라는 좋은 반면에 시내도로는 행정 면적당 도로율이 2.6%로 너무 나도 적은 편이다. 물론, 임야가 67%로 산지가 많이 형성돼 있지만 인근 성남시의 도로율은 9.8%, 부천의 16%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도시의 성장은 도로, 교육, 복지가 주요소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도로 확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학교, 좋은 복지의 환경이 주어지더라도 접근성이 떨어지면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가 없다고 판단한다.  

시의 좋은 자연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라고 생각하며,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0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

올 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올해 계획했던 일들의 대부분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부분을 보듬어 주겠다고 다짐했던 부분인데, 남은 한 달 정도의 시간동안이라도 어렵고 소외된 곳을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의 현안들이 아직 산재하고 있기에 하나하나씩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서 경기도 집행부의 예산안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ngoa2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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