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농원 3300㎡ 면적 비닐하우스서 재배
우수한 황토서 자라 당도높고 과즙 풍부한 황금향
수입 대부분 레몬 유레카 아닌 '아말피 레몬' 수확
우수한 황토서 자라 당도높고 과즙 풍부한 황금향
수입 대부분 레몬 유레카 아닌 '아말피 레몬' 수확
충남 태안지역에서 '아말피 레몬’이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태안읍 상옥리 황금향 재배농장 ‘아람농원(대표 임대근)’에서는 약 3,300㎡ 면적(연간 생산량 10톤)의 비닐하우스에서 황금향 출하를 앞두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달 초부터 본격 수확을 시작했으며, 거래 가격은 3kg 박스당 황금향 크기에 따라 2만 5000원에서 5만원 선으로 형성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수입 레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레카’ 종이 아닌 ‘아말피 레몬’도 함께 재배하고 있다.‘아말피 레몬’은 기존 레몬들과 비교해 크기가 크고 맛과 향이 매우 풍부해 제과제빵 및 화장품, 디퓨져, 비누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각종 빵과 음료 등을 만드는 디저트카페 ‘팜스쿠키’에서 이 ‘아말피 레몬’을 이용해 껍질째 갈아 만든 ‘스콘(빵)’과 ‘레몬 에이드’, ‘레몬차’를 판매하고 있는데, 맛과 향이 진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임대근 아람농원 대표는 “해풍과 우수한 토질에서 생산된 태안 ‘황금향’은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고 ‘아말피 레몬’도 맛과 향이 진해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황금향을 비롯한 다양한 열대 과일을 재배해 지역 주민 및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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