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통과
우선협상대상자 쥬간도, 92억 투입
우선협상대상자 쥬간도, 92억 투입
강원 속초시가 그동안 민자유치를 하면서 마찰을 빚었던 속초해수욕장 사계절 복합관광테마시설이 속초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속초해수욕장 사계절 복합관광테마시설은 지난 4월 시가 민간사업자를 제안 공모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쥬간도가 선정됐다.
하지만 최근 제안공모 당시 적량평가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속초시의회 강정호의원의 주장과 적합하게 이뤄졌다는 시 주장이 대립되는 등 지역내에서 마찰을 빚었다.
30일 속초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속초해수욕장 사계절 복합관광테마시설 추진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하면서 총 7명의 의원중 2명은 불참, 5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4명의 찬성으로 의결해 마찰이 일단락됐다.
속초해수욕장 사계절 복합관광테마시설은 ㈜쥬간도가 총 92억 원을 들여 행정지원센터를 철거하고 지상 4층, 연면적 1364㎡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카페테리아와 여행자라운지 등 문화 및 전시시설을 설치하겠다며 제안공모를 통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상태이다.
한편 속초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이 통과되면서 속초시는 ㈜쥬간도와 사업비확보 여부 등 세부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별 문제가 발생지 않으면 최종 사업자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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