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장기화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기 위한 비대면 콘서트를 연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30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1년 미리보는 정선아리랑제 평화콘서트’라는 제목의 비대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오는 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군의 최대 문화축제인 정선아리랑제 행사 취소로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2021년 정선아리랑제를 보다 내실있게 준비하기 위해 ‘미리보는 정선아리랑제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재단은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제 및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선아리랑 기념품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선아리랑제 미래비전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미리보는 정선아리랑제 비대면 포럼’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2021년 미리보는 정선아리랑제 평화콘서트’는 지난 2013년 정선아리랑과 현대적 음악을 결합한 ‘아리랑 세상을 품다’라는 음반(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제작-비매품)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심각해져 라이브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는 없지만 개인 PC로 또는 핸드폰으로 라이브 공연을 시청하며 조금이마나 어려운 시기에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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